재단소식

중부재단의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

  • 2019년 제 2회 <중부비전스쿨_특별편> 진행

    지난 4월 24일 수요일, 2019년 제 2회 <중부비전스쿨_특별편> 4회기 및 졸업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되는 특별편인데요.


    2018년 1회 특별편에서 높은 만족도와 뜨거운 반응 덕분에 올해도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2회 특별편은 스무명의 교육생들이 모여, 4월 3일 1회기를 시작으로 4월 한달동안 진행되었습니다.




    김해, 창원, 남원, 여수, 부산,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길게는 3시간씩


    중간관리자 교육을 듣기 위해 먼 길을 달려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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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그렇듯 처음의 어색함은 스무명의 자기소개와 교수님의 파격적인(?) 강의와 함께


    사르르~ 녹아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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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 회 교수님의 촌철살인 강의를 들으며,


    또 회기가 지날 수록 고정 자리가 생기고, 옆 자리의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길게 느껴지던 4주가 눈 깜짝 할 새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이번 특별편 진행 중에는 깜짝 선물들도 많았는데요.




    1회기 때 깜짝 찾아오신


    작년 교육생인 용운종합사회복지관 김기문 팀장님^^




    맛있는 과일과 음료수를 한 상자 안고 찾아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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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잊지 않고 비전스쿨과 중부재단을 찾아와주시니 정말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






    그리고 4회기 때 밀알의 변기섭 본부장님이 교육생들 선물로 준비해오신 계란!


    (한 판 꽉 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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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절 기간이라 맛있는 계란을 나누고자 가져오셨다고 하는데요.


    덕분에 간식이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 4회기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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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쁜 4월임에도 빠지지 않고, 지각하지 않고


    성실하게 참여해주신 제 2회 <중부비전스쿨_특별편> 여러분!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중부비전스쿨>이 힘든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는 소풍같았다고,


    또 앞으로의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터닝포인트가 되었다고 말씀해주신 부분들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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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마운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전해주신 그 마음,


    중부재단도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D






    짧은 기간이었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이 뜨거웠던


    2019년 제 2회 <중부비전스쿨_특별편>이었습니다.




    교육생분들!


    여러분들이 나아가시는 사회복지사의 길을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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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28

  • [내마음의 봄] 마음쉼표, 꼭 한 번 떠나야 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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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노래 <가시나무>의 가사처럼 우리 모두에게는 하나로 단정할 수 없는 수많은 감정이 있습니다. 하지만 바쁜 일상에 치이다 보면 내 자신을 오롯이 들여다볼 시간도, 기회도 갖기 어려운데요. 특히 클라이언트(사회복지서비스를 받는 대상자)를 위해 곁에서 물심양면 노력하는 사회복지사들은 자기 자신을 금세 잊어버리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언제까지고 텅 빈 자신으로 지낼 수는 없지요. 새싹이 돋는 봄날, 사회복지사들이 그동안 미뤄두었던 짧은 여행을 떠났습니다. 종착지는 바로 ‘내 마음’이었죠.




    지금, 내게로 여행을 떠날 시간



    지난 3월 21일, 꽃샘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렸지만 사회복지사들의 마음은 이미 따뜻한 봄날이었는데요. 심리치유 워크숍 ‘내마음의 봄’이 서울 중구의 모임 공간 ‘스페이스노아’에서 열렸기 때문이지요. ‘내마음의 봄’은 중부재단이 지난해부터 심리치유기업 마인드프리즘기업연구소(mindprismlab.com)와 손을 잡고, 사회복지사들이 자신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도록 돕는 심리치유 워크숍입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이유를 알 수 없는 마음의 혼란을 겪습니다. 중부재단은 웃는 얼굴 뒤에 감춰진 사회복지사들의 지친 마음에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과학적으로 검증된 개인 맞춤형 심리 보고서인 ‘내마음보고서’를 통해 사회복지사들이 스스로를 알아가고 치유하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지요.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싶은 사회복지사들의 반응은 갈수록 뜨거워졌습니다. 지난해 열린 내마음의 봄 이후 참가를 원하는 사회복지사들의 문의가 줄을 이었는데요. 더 많은 분들에게 기회를 드리기 위해 올해 참가자 수를 선착순 15명에서 30명으로 두 배나 늘렸지만 모집 공고를 낸 다음날 오전에 일찌감치 마감됐습니다. 워크숍 당일에는 퇴근 후 달콤한 휴식도 반납한 채 멀게는 전라도 광주에서 찾아온 사회복지사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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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25

  • 한울타리, 꽃으로 하나 된 불법쓰레기 없는 마을 - ‘화합’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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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자신이 사는 마을이 깨끗하고 상쾌한 곳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매일 마을 곳곳에 불법쓰레기가 쌓인다면 어떨까요? 지역의 이미지를 저하시킬 뿐 아니라 악취와 환경오염 등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불법쓰레기를 근절하고자 아산종합사회복지관(충남 아산시)과 주민들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사회복지의 영역을 한층 넓혀 화제가 된 ‘꽃으로 하나 되는 지역공동체 – 화합’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불법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마을



    충남 아산시 영인면은 아산온천의 중심지로서 많은 사람이 몰려드는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하지만 중심지와 먼 아산시 영인면 아산리 일대는 65세 이상 인구가 90%에 달할 만큼 고령인구가 많고, 타 지역에 비해 개발이 늦어 주민들이 다양한 불편을 겪었는데요. 그중 하나는 마을 곳곳에 불법쓰레기 배출이 만연하다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영인면을 통틀어 쓰레기 분리수거장이 단 한곳도 없다는 사실은 불법쓰레기를 늘리는 요인이 됐죠. 누군가가 불법쓰레기를 버리면 머잖아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였고 분리배출이 되지 않았기에 청소업체에서도 수거해가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됐습니다. 마땅히 해결책을 찾기 어려웠던 주민들의 불편은 가중되어 갔습니다.



    아산종합사회복지관은 오랫동안 지역주민들의 절실한 바람이었던 불법쓰레기 근절에 나섰습니다. 황지혜 사회복지사는 주민들의 의견을 들으러 직접 찾아갔던 순간을 돌이켜보았죠. “새해가 되면 주민들과 만나 아산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을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듣는 시간을 갖습니다. 불법쓰레기는 주민들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하고 싶었던 문제였죠. 주민들 모두 불법쓰레기 근절 사업을 시작한다면 적극 참여하겠다고 약속하셨어요. 주민들은 언제나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던 터라 아산종합사회복지관이 촉진제 역할을 하기로 했습니다.”



    주민들과 아산종합사회복지관이 힘을 모아 불법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기관 자체적으로 불법쓰레기 근절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는 전문성과 재정적 밑바탕이 필요했지요. 아산종합사회복지관은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외부 공모사업을 모색했는데요. 중부재단의 지역복지지원사업 한울타리는 영인면 아산리 일대 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풀어줄 좋은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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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27

  • <내일을 위한 휴> 결과보고서

    사회복지실무자 안식월지원사업 <내일을 위한 휴> 결과보고서 입니다.


    중부재단은 지난 <내일을 위한 휴> 사업을 통해 의미있는 성과를 남길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03-14

  • [마음쉼표] 상처 난 자리에서 치유를 꽃피우다 - ‘사회복지사에게도 엄마가 필요하다’ 참여자 이영심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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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스레 담은 밥 한 그릇, 온갖 투정을 부려도 무한히 사랑해주던 미소, 품에 폭 안겼을 때 나를 감싸던 엄마 냄새…. 삶이 버거울 때면 ‘엄마’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목이 메어옵니다. 이영심 사회복지사 역시 빈곤에 허덕이는 사람들을 매일 만나며 자신의 한계를 느꼈다고 하는데요. 고독하고 공허한 마음을 가눌 수 없던 그녀가 이제는 다른 이들을 보듬는 치유활동가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중부재단에서 마련한 프로그램 ‘사회복지사에게도 엄마가 필요하다’를 만난 후부터였죠.




    사회복지사에게도 엄마가 필요하다



    중부재단의 사회복지실무자 정서지지 지원사업 ‘사회복지사에게도 엄마가 필요하다’는 심리적 내상이나 정서적 피로에 지친 사회복지사들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치유활동가 집단 ‘공감인’과 함께 하는 ‘사회복지사에게도 엄마가 필요하다’는 치유활동가와 20여 명의 사회복지사들이 6주간 나 자신을 만나며 서로에게 집중하는 심층 프로젝트인데요. 우리 안에 깊이 간직한 엄마를 만나고, 스스로를 더 깊이 사랑하도록 돕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지요.



    2017년 10월 17일, 서울 성동구의 헤이그라운드 세미나실에서 첫 선을 보인 ‘사회복지사에게도 엄마가 필요하다’에 참가하기 위해 참가자들은 퇴근 후 먼 길을 달려왔습니다. 참가자들은 세미나실에 올 때마다 깜짝 놀랐다고 하는데요.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정갈히 준비한 치유 밥상이 엄마의 밥상처럼 참가자들을 맞았기 때문이죠. 심리적 장벽의 빗장을 여는 이야기 영상과 허심탄회하게 나만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 마음의 맨살을 어루만지는 음악과 시 등 참가자들은 매주 3시간 동안 오롯이 자신에게만 집중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영심 사회복지사(공도읍행정복지센터 통합사례관리사)가 ‘사회복지사에게도 엄마가 필요하다’를 알게 된 때는 2년 전이었습니다. 그녀는 2017년 6월, 중부재단에서 마련한 ‘정혜신과 함께 하는 치유토크’에 참석했는데요.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 박사와 사회복지사의 소진과 치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싶어졌죠. “치유토크 자리에서 같은 해 10월, 중부재단이 ‘사회복지사에게도 엄마가 필요하다’를 개최한다는 정보를 접했어요. 잊지 않도록 잘 기억하고 있다가 중부재단 홈페이지에 모집 공고가 뜨는 것을 보고 바로 신청했지요.”



    이영심 사회복지사는 빈곤으로 어려움을 겪는 클라이언트(사회복지서비스를 받는 대상자)와 공공기관의 사회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지난 10여 년 간 클라이언트가 조금이라도 안정적인 생활을 누리도록 발 벗고 나섰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지쳐갔다고 합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만성 빈곤에 시달리거나 사회복지사에게 때로 거칠고 폭력적으로 나오는 클라이언트를 만나면서 에너지가 사라지고 있었죠.



    “업무적으로 소진이 된 상태였어요. 일하면서도 항상 짜증이 난 기분이었고 내가 제대로 일을 하고 있는지도 확신할 수 없었죠. 제 아이들도 다 커서 예전처럼 엄마가 필요하지 않게 되니 공허함이 밀려왔어요. 내가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 건지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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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28

  • [이:룸] 사회복지사, 우리는 무엇 하는 사람인가 - 2018 이:룸 미니 컨퍼런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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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끝에 겨울이 성큼 다가온 어느 날, 중부재단이 사회복지실무자 지식공유네트워크 ‘이:룸’ 참여자들과 한바탕 축제의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중부재단은 2012년부터 사회복지사들이 삼삼오오 모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이: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2016년에 이어 2년 만에 더욱 멋진 모습으로 돌아온 2018 이:룸 미니 컨퍼런스 현장으로 지금부터 들어가 볼까요?



    우리를 돌아보다, 2018 이:룸 미니 컨퍼런스



    지난 12월 12일, 서울 성동구의 헤이그라운드 다목적홀 ‘영감’에서 공부하는 사회복지사들의 즐거운 시간, ‘2018 이:룸 미니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110여 명의 사회복지사들이 이:룸으로 하나가 됐던 올 한 해를 추억하기 위해 모였는데요. 참석자들은 오랜만에 만난 동료와 안부를 주고받거나 지난 1년간의 이:룸 활동 내용이 담긴 책자를 보며 추억에 젖기도 했습니다. 중부재단이 마련한 2019년 달력을 한 장씩 넘기며 한 해를 미리 계획해보는 이들도 있었고요.



    열심히 공부했다는 뿌듯함에 참석자들의 환호가 더해져 2018 이:룸 미니 컨퍼런스의 막이 올랐습니다. 올해의 주제는 ‘사회복지사, 우리는 무엇 하는 사람인가’였는데요. 많은 사회복지사들이 이:룸 참여를 계기로 자신의 일을 돌아보고 정체성을 찾아갔지요. 올해 이:룸은 이전과는 달리 4개 사업으로 진행됐습니다. 삼삼오오 모여 공통의 관심사를 주제로 공부하는 ‘이:룸 I’, 지리산 둘레길을 걸으며 책을 읽는 학습 연수인 이:룸 II ‘책,책,책’, 단기프로젝트 활동을 지원하는 이:룸 III ‘해봄’, 사회복지기관 관리자들이 모여 사회복지 이슈를 발굴하고 좋은 조직문화를 확산하는 이:룸 Ⅳ ‘절차탁마’까지 종류도, 목적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사회복지사들을 만났죠.



    중부재단의 박수정 팀장에 따르면, 지난 7년간 138개 팀, 1300여 명의 사회복지사가 이:룸을 통해 성장하는 기쁨을 느꼈습니다. 지원금 액수는 총 2억에 달했고 이:룸의 인기는 매년 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것으로 증명됐죠. 또한 올해 이:룸은 사례관리 스터디와 선배 사회복지사를 초청해 이야기를 듣는 세미나 형식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회복지사들은 이:룸에서 무엇을 가장 만족스러워했을까요? 편안하고 즐거운 모임 분위기, 폭넓은 네트워킹 형성,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는 기회가 됐을 뿐 아니라 서로를 지지하며 힐링하는 시간이 됐다는 등 다양한 답변이 있었는데요. 이중 ‘사회복지 실무자로서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룸이 단순히 웃고 즐기는 모임이 아닌,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게 해주는 기회가 됐다는 의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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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07

  • [이:룸] 해봄, 사회복지 현장의 차별을 드러내는 첫걸음 - 이룸III 프로젝트 세 번째 ‘해봄’ X 인권 나침반 그라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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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라면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누려야 할 ‘사람답게 살 권리’ ― ‘인권(人權)’이 어느 때보다도 중시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사는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인권을 실현하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러나 사회복지 현장 내에서도 종교‧성별‧학교 등을 이유로 차별이 발생하고 있다는 걸 아시는지요? 해봄의 세 번째 주인공인 인권 나침반 그라츠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드러나지 않는 우리 안의 차별에 한 걸음 다가갔습니다.



    인권도시를 꿈꾸는 사람들, 인권 나침반 그라츠


    올해 4월 결성된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동아리 ‘인권 나침반 그라츠’는 평균 경력 20여 년의 베테랑 사회복지사들로 구성된 학습공동체입니다. 오랜 시간 사회복지 현장의 차별 문제를 고민해 온 이들은 지난해 말,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에서 개최한 인권강사 양성과정을 계기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는데요. 팀원이 금세 20여 명 가까이 늘어날 만큼, 차별로 인해 발생하는 인권 침해 문제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았죠. 동아리명 ‘인권 나침반 그라츠’에는 유럽 최초로 인권 도시가 된 오스트리아의 그라츠처럼 우리가 사는 도시도 인권도시로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합니다.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차별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놀라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사회복지사가 차별을 경험하거나 사회복지사가 클라이언트(사회복지 서비스를 받는 대상자)를 차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는데요. 국가인권위원회가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사회복지사의 인권실태」(2013)에 따르면, 현 직장에서의 부당한 경험을 묻는 질문에 ‘동료에 대한 부당한 처우’(19.3%), ‘직장 내 종교 활동 참여 강요’(14.7%), ‘클라이언트에 대한 부당한 처우’(7.7%) 등의 답변이 많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차별은 대표적인 인권침해 형태로 사회복지 관련 법령에서 차별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사회복지현장에서는 차별에 관한 인식 부족과 이로 인한 차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사회복지사가 인권감수성을 가져야 할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전 센터장(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사이버교육센터)은 “인간의 존엄성을 실현하는 사회복지는 인권과 같은 맥락에 있다”라고 말합니다.


    “인권의 관점에서 보면 클라이언트는 단순히 사회복지서비스를 받는 소비자가 아니라 인권을 지닌 권리자가 됩니다. 사회복지 현장의 노동자이면서 차별받는 대상인 사회복지사 역시 자신의 인권이 존중되는 환경을 만들어야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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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24

  • [이:룸] 해봄, 찾아가는 우리동네 복지 히어로즈 - 이룸III 프로젝트 두 번째 ‘해봄’ X 우리동네 어벤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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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주변에는 사회복지 서비스가 절실하면서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찾기 위해선 각자의 필살기를 갖고 협력하는 어벤져스처럼 민‧관이 힘을 모아야 하는데요. 지난 11월 초, 안양‧군포 지역의 열혈 사회복지사 14명이 민‧관의 효과적인 사례관리 방법을 고민한 결과를 내놓았다고 합니다. ‘복지 히어로즈’가 되기 위한 이들의 멋진 ‘해봄’ 현장에 함께 가보실까요?




    군포‧안양의 복지 히어로들 ‘우리동네 어벤져스’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란 말을 들어보셨는지요? 사회복지 공무원과 방문간호사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직접 찾아가 복지 상담, 방문건강관리와 같은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하는데요. 정부는 지역주민들의 최접점인 읍면동을 중심으로 사회복지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는 제도를 마련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 필요한 자원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통합사례관리’가 이뤄집니다. 주민들에게 꼭 맞는 복지 서비스를 만드는 종합사회복지관과 공적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행정복지센터의 협력이 잘 이뤄져야 효과적인 통합사례관리가 가능하지요.


    안양‧군포 지역의 사례관리 담당 사회복지사들로 구성된 ‘우리동네 어벤져스’는 변화하는 사회복지환경 속에서 더 나은 사례관리를 고민하기 위해 결성됐습니다. 2009년, 안양지역의 3개(율목, 부흥, 비산) 종합사회복지관을 시작으로 2016년부터는 군포지역의 3개(가야, 매화, 주몽) 종합사회복지관이 연합해 총 6개 기관이 활동하고 있지요. 매년 사례관리 담당자들이 관심 갖는 공통 주제를 정해서 1년간 공부한 후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6년에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민‧관 사례관리 구조에서의 지역사회복지관의 역할과 사회복지사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한 고민과 혼란이 커졌다고 하는데요. 우리동네 어벤져스는 올해 연합 세미나 주제를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로 정하고 치열한 공부에 돌입했습니다. 4월부터 매달 모임을 가지며 사회복지 공무원들을 인터뷰하고, 주말에도 만나 스터디를 할 만큼 열정적으로 토론하고 연구했지요. 올해는 예전과 다르게 전문성을 띤 멋진 모습으로 발표하겠다는 목표도 더해져, 자부심과 의욕이 더욱 충만해졌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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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04

  • 어서 와! 그리운 중부인들의 품으로 - 중부비전스쿨 홈커밍데이 현장 대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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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문’이란 단어는 우리 마음속에 언제나 그리움을 불러옵니다. 함께 공부하고 미래를 꿈꾸며 서로를 응원하던 매 순간은 가슴속에 지워지지 않는 추억으로 남게 됩니다. 지난달, 중간관리자 역량강화교육 ‘중부비전스쿨’을 거쳐 간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2010년부터 9년간 중부비전스쿨이란 공통점으로 꿈을 키워간 중부인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어서 와! 중부비전스쿨 홈커밍데이는 처음이지?




    지난 10월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선 중부비전스쿨 1기부터 9기까지의 졸업생 7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어서 와! 중부비전스쿨 홈커밍데이는 처음이지?’는 중부비전스쿨 교육생들의 제안으로 시작되어 올해 초부터 사전 모임을 진행하였는데요. 지난 기수 졸업생들이 스스로 기획팀, 홍보팀, 교류팀을 구성해 홈커밍데이 행사를 하나씩 준비해 나갔다고 합니다.




    이렇게 다 함께 모이는 것이 얼마 만일까요? 매 기수마다 다정하게 악수를 하거나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졸업생들은 중부비전스쿨로 엮인 인연을 반가워했습니다.




    중부재단의 ‘중부비전스쿨’은 중간관리자들이 개인 및 조직의 발전을 주도하는 진취적인 리더로서 조직운영 역량과 전문성을 기를 수 있도록 10주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2010년부터 매년 기수를 배출해 올해 9기까지 총 200여 명의 중간관리자가 중부비전스쿨을 거쳐 갔습니다.




    중부비전스쿨이 더욱 알찬 시간이 되는 이유 중 하나는 비전스쿨의 수장인 강철희 교수(연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이번 홈커밍데이에도 역시 ‘깨어있는 리더(Conscious Leader)의 길’이라는 주제로 졸업생들에게 강의를 해주셨답니다. ‘깨어있는 리더십’이란 ‘인간성’ 또는 ‘인류애’를 중심으로 스스로 강한 동기를 갖고 타인을 이끄는 리더가 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9기를 포함한 중부비전스쿨 교육생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며 소명의식을 가진 리더가 될 것을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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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16

  • [이:룸] 해봄, 금융사회복지? 우리 같이 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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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 ‘돈은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라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선 인생의 많은 기쁨을 포기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 저소득층은 자신의 노력만으로는 빈곤을 벗어나기 힘든데요. 이럴 때 필요한 이들이 바로 금융사회복지사입니다. 지난 10월, 전국의 금융사회복지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더 나은 금융사회복지를 도모했던 현장이 펼쳐졌지요.






    빈곤에서 벗어나는 첫걸음, 금융사회복지






    연일 불경기라는 뉴스가 익숙해질 만큼 경기 불황이 오래 지속되고 있습니다. 언제 끝날지 모를 불경기에 가장 큰 타격을 입는 이들은 바로 저소득층일 텐데요. 저소득층은 실업‧저임금‧채무 등 경제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처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대출 상환능력은 부족하면서 대출 수요가 강하기 때문에 가계부채 문제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금융사회복지사’는 저소득층 친화적인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하고, 저소득층이 가계 소비와 관련해 최선의 선택을 하도록 지식‧기술‧태도 등의 발전을 돕습니다. 이미 잘 알려진 금융사회복지 사업으로 2009년부터 시작한 서울시의 희망플러스통장(현 보건복지부의 희망키움통장) ‧꿈나래통장이 있지요. 저소득 가입자가 저축하는 금액에 따라 일정 금액을 정부에서 추가로 지원하는 통장입니다. 2013년에 설립한 금융복지상담센터는 각종 금융복지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정책이나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금융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금융사회복지는 저소득층이 스스로 빈곤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는 중요한 단초인 만큼 고도의 지식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경제적 취약계층의 금융 문제에 가장 먼저 개입하는 사회복지사에게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이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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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blog.naver.com/jungbu01/221390123656

    2018-11-05